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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3이닝 2실점에 잘했다 칭찬받는 장재영 2018년 고등학교 1학년이 150km을 던진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그 주인공이 장정석 감독의 아들인 장재영 2021년 입단인데 그 해는 키움(그때는 넥센)의 서울 1번 지명하는 해 그때부터 미국에만 안 가면 우리 팀 선수라 생각했기에 어쩌면 장재영은 2018년부터 우리 선수였다 거기다가 의심의 여지없는 넥린이(큠린이) 꼬마시절부터 아버지 직장이었고 우리 팀에서 시구한 적도 있고 그 당시에는 유격수여서 좋아하는 선수는 강정호 하아...... 강정호...... https://youtu.be/OGQmnVY5 oow 장재영 시구 영상 아무튼, 그때부터 기다렸다 미국과 경쟁에서 이기길 바랐고, 19년 장정석 감독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팀을 떠나야 했을 때 장재영 선수도 잃어버릴까 걱정했고, 그럼에도 우리 팀 .. 2023. 6. 5.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임병욱 김하성의 2015년 드래프트 동기이자 1차 지명 입단당시에는 김하성과는 비교도 안 되는 기대주였고 시범경기 때 도루하다 다쳤을 때 당시 이장석 구단주가 시범경기 중계하면서 보다가 '거금을 준 선수인데 시범경기 때 도루하다가 다친다'라고 흥분하여 '거금이'가 별명이 되어버린 아픈 손가락 공식 신체조건은 185cm, 84kg이지만 프로 입단 후 더 자라서 190cm은 넘는 걸로 추정되며, 떡 벌어진 어깨에 긴 다리를 이용한 빠른 발, 넓은 수비범위, 아름다운 스윙까지. 기대할 수밖에 없는 5 툴 덩어리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환하게 웃으며 팬서비스를 해서 사인받다가 팬이 되어버리는 스위트함 팬들이 마음을 모아서 응원하게 만드는 선수인데 어쩜 그리 매번 다치는지 시범경기 때부터 부상으로 시작한 게 징조였는지.. 2023. 5. 31.
키움 히어로즈 이런 적이 없었는데 히어로즈로 바뀌고 나서 야구를 못하는 기간은 새털 같이 많았다. 가는 날마다 져서 나만의 연패 기록을 이어가며 '그래, 어디까지 지는지 보자' 하는 마음으로 간 적도 있고, 경기 내용이 형편없어서 '정 떼라고 그러는구나. 내가 정을 떼는지 네가 지쳐서 잘하는지 해 보자' 하는 마음을 가진 적도 있고, 못 해도 너무 못 해서 '어차피 잘해서 응원한 거 아니다. 좋아하니까 잘하길 바라는 거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아무리 못해도, 나도 산전수전 다 겪은 팬이었단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이게 뭐지? 싶다 '내가 작년 야구 때문에 기대치가 너무 컸던 걸까, 하고 스스로 반성도 해 봤다. 경기 못하는 원인은 내가 분석해 봐야 가 닿을 것도 아니고, 실망과 화를 더해가는 내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 본 .. 2023. 5. 30.
부진해도 안우진은 안우진이다 지난주였나? 안우진 선수 등판날 팀이 지면 선수단이 동요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왜 그랬어?'라고 묻고 싶었습니다. '에이스 등판날 이럴 수는 없는 거다'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에서도, 기사에서도 안우진 선수는 팀만 이기면 된다고 말하고 있고 실제로도 그럴 겁니다. 하지만 득점 지원도 없어서 1점이라도 내주면 질 것 같으니 정말 조심해서 던져야 하고, 어쩌다 점수 좀 내줘서 승리투수 요건 갖추고 내려오면 바로 승리 날리고, 등판할 때마다 팀은 연패 상태이니 끊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니 보통 스트레스받는 일이 아닐 겁니다. 1점대 방어율에도 지금까지 겨우 2승. 그것도 쉽게 거둔 승리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부담 때문인지 최근에는 살짝 흔들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물론 흔들린.. 2023. 5. 18.